“천연 샴푸라도 샴푸는 샴푸. 노푸가 머리카락과 두피에 더 좋지 않을까?”

노푸(No Shampoo[no poo]).

샴푸를 쓰지 않고 물이나 베이킹소다/식초 등의 천연 재료를 사용해 머리를 감는 방법으로

샴푸에 들어있는 합성계면활성제 같은 각종 화학 성분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생긴

 헤어 건강 트렌드입니다.

노샴푸, 즉 노푸는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두피 관리방법으로 우리나라에 소개 되었으며,

물과 천연 재료만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오염도 줄이고 탈모방지에도 효과적이라는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인터넷과 잡지, 방송에서는 노푸를 실천하는 노푸족들이 나와 자신들의 노푸 천연재료의 사용법과

경험담에 대해서 알려주었는데요.

머리카락이 두꺼워지고 머리숱이 풍성해졌다는 놀라운 경험담은 나도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게합니다.

 지금도 수 많은 후기와 추천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2016년) 탈모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103만명으로

이중 남성이 56만명, 여성이 47만명이라고 합니다.

그 중 20대 청년층은 21만명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하였고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중장년층의 고민이었던 탈모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오염, 각종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점점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으며 현대인들의 고질병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점점 빠지는 머리카락과 넓어져 가는 이마 때문에 고민하던 사람들은

 탈모의 원인 중 하나가 우리가 쓰고 있는 샴푸의 화학성분 중에서도대부분의 샴푸에 들어있는

 합성계면활성제 때문이란 걸 알게 됩니다.

합성계면활성제는 물과 기름을 잘 섞이게 해주는 유화제의 역할도 하지만

샴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두피의 피지와 각질들을 제거해주는 역할의 성분입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피부 장벽을 파괴하고

피부 속의 수분과 피지가 씻겨 내려가면서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어 점점 주름이 생겨 노화가 되는 원인이 됩니다.

더 나아가 두피가 손상되어 알레르기 피부염, 부스럼, 비듬이 생기고

머리를 자라게 하는 모모세포까지 죽여 탈모를 야기하죠

이러한 합성계면활성제의 위험성으로 인해 화성성분에 대한 두려움이 증가하였고

노푸라는 극단적인 방법이 유행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극단적이라는 표현을 한 이유는 노푸가 장점만 있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노푸족들이 노푸를 하는 이유는 화학성분이 들어간 샴푸를 쓰지 않음으로써

두피가 건강해지고 그에 따라 탈모가 개선된다는 것인데 이는 경우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지분비가 왕성한 지성피부의 경우 샴푸를 쓰지 않으면

비듬이 생기며 모공에 쌓인 피지를 깨끗하게 씻어내지 못해 모공이 막히고 염증이 심해져

 오히려 탈모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노푸족들이 주로 사용하는 천연재료인 베이킹소다는 강력한 알칼리성으로

우리 피부가 좋아하는 약산성 유지가 어려워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고

반대로 식초의 경우에는 지나치게 강한 산성으로

두피에 염증과 식초 특유의 향으로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노푸에 적응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그 동안 두피와 모발의 컨디션이 좋지 않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약간의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샴푸도 화학성분 때문에 위험하고 노푸도 부작용이 있다고 하면 대체 무엇으로 머리를 감아야 할까요?

 요즘 검색창에 ‘샴푸’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계면활성제가 없는 샴푸’ 혹은 ‘천연계면활성제샴푸’가 나옵니다.

두피에 유해한 화학성분들을 천연성분으로 대체한 제품들이 조명을 받기 시작한 것이죠.

천연계면활성제 샴푸를 사용하면 합성계면활성제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을 예방할 수 있고,

 냄새나 피지로 인해 떡지는 문제를 고민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천연계면활성제 제품들은 피부와 유사한 약산성을 띄어 두피에 자극을 줄이고

모근을 강화하여 탈모 방지에 도움을 주는 천연 성분들을 사용하여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가꿀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거기에 깨끗한 세정과 올바른 건조를 하게 되면 두피가 더욱 건강해 질 수 있습니다.